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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플랫폼(인문잡지 한편 11)

이 책을 읽은 이유

관심사인 <플랫폼>을 주제로 만들어진 인문 잡지이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호기심을 갖고 읽었다.

■ 핵심 정리

현재의 (앱-웹) 플랫폼에서 우리는 주체성을 가지고, 행동을 스스로 사고하며 취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이를 인지하고 행동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플랫폼 제공자가 설계해 놓은 시나리오대로 “표준화된 걸음걸이를 따라야만 하는 로봇, 디지털 소작농, 편향된 사고방식과 또는 그와 같은 생각만 하는 단적인 사회관계망에 갇히거나 되고 말 것이다.

■ 내용 정리

0. 11호를 펴내며 플랫폼에서 현실감 되찾기
1. 김리원 택배도시에서의 일주일 추천
2. 강미량 걷는 로봇과 타는 사람 추천
3. 전현우 독점으로 향하는 급행열차
4. 김민호 플랫폼들의 갈라지는 시공간
5. 김유민 알고리즘을 대하는 자세
6. 이두갑 창작자의 정당한 몫 찾기
7. 김혜림 K 카다시안의 고백
8. 문호영 번역을 공유하는 놀이터
9. 김예찬 잃어버린 시민을 찾아서
10. 구기연 인스타스토리로 연대하기

■ 나의 생각/관점

택배도시
AS-IS | 줄곧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만 빠르고 쉬운 UX를 고민했던 것 같다.
TO-BE | 이 책을 읽고 사용하는 사람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피해를 보게 될 타인과 이 과정에서 쌓이게 될 수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할 만큼, 넓은 시야를 갖고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걷는 몸에게 열린 플랫폼이 타는 몸에게는 닫혀 있다. (p.52)
AS-IS | 왜, 당연하지 않은 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여 왔을까? 말로만, 사용자 가치-중심-선한 영향력을 주창하면서 기준과 해결책이 될 지향점 없이 서비스를 만들었던 것 같다.
TO-BE | 소외된 사용자에게 나의 경험을 주는 게 최선이라 생각하기보다, 그들에게 맞는 경험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물어보며 사용자에게 맞는 가치를 찾아가야겠다.
역으로 이제 필수적인 문해력(’디지털 리터러시’)이란 긴 텍스트를 읽어내는 능력 같은 것이 아니라 파편적이거나 체계적인 이 다종의 리듬과 호흡들에, 서로 다른 ‘시간들’에 적절하게 자신을 동기화시킬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p.81)
AS-IS | 우리의 집중력이 짧아지는 것이 아닐까?
TO-BE | 변화에 맞게 적응하며, 그에 맞는 새로운 능력을 체화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인간의 창작물에 대한 정당한 보상 방안을 찾고 창작자들이 플랫폼 기업의 소작농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아야 할 시점이다. (p.124)
AS-IS |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나는 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 부업이 없을까? 생각 정도?
TO-BE | 사실 나는 플랫폼에서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디지털 소작농일지도 모른다. → 행동에 대한 주체성과 기준이 필요하다.
필연적으로 비슷한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부족화 현상을 초래한다. 나와 동일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대화하고 의견이 다른 사람들은 차단한다. (p.173)
AS-IS | 저 사람들은 왜저럴까?
TO-BE | 사실 내가 편향적으로 사고 하는데, 표준적인 생각을 한다고 잘못 인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주체적으로 만들어 내며, “지역 거리의 현장들은 미디어를 통해 전 지구적으로 시공간을 재현해 낼 수 있음”을 주장한 있다. (p.197) → 미디어의 힘이라고 생각했다.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