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 29CM
이 서비스 이런 이유로 궁금했어요!
29CM의 홈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느낀 점은 오프라인 큐레이션하면 츠타야가 떠오르듯, 온라인 큐레이션은 29CM! 라는 생각이 들었다.
포인트 | 공감된 포인트!
1. 소비의 가치를 높여주는 콘텐츠와 상품 큐레이션
2. 사용자의 구매 여정을 고려한 큐레이션
→ '먹을 거'를 사는 사람은 '그릇'도 같이 필요하겠지? /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다음은 내일의 숙취해소가 필요하지 않을까?
3. '절대 놓치지 않겠어' | +태그, OO님의 관심브랜드 로 카테고리 확장 SSAP가능
4. 같은 제품도 다른 제안처럼 각각의 의미를 담아서
5. 상품의 단점도 매력으로 바꾸는 UX writing
이런 부분 좋아요!
1. 소비의 가치를 높여주는 콘텐츠와 상품 큐레이션
29CM는 콘텐츠+커머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서비스이다. 후기 콘텐츠보단 '이 상품이 당신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냐면요!'의 관점으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상품을 직접적으로 소개하기보단 상품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도록 관련 라이프스타일을 담아 콘텐츠를 우선 소비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에 제안하고 싶은 상품들을 나열한다. 상품 나열도 1~4개 정도로 많이 노출하지 않는데, 아마도 메인 HOME의 기능은 직접적 판매보단 29CM의 아이덴티티/가치를 전달하는 창구의 역할이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보았다.
2. 사용자의 구매 여정을 고려한 큐레이션
→ '먹을 거'를 사는 사람은 '그릇'도 같이 필요하겠지? /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다음은 내일의 숙취해소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큐레이션에서 츠타야의 큐레이션이 느껴졌다. 사용자의 구매 여정을 미리 고민하고 제안하는 점에서!
3. 사용자를 절대 놓치지 않기 위한 요소들 | +태그, OO님의 관심브랜드 로 카테고리 확장 SSAP가능
+태그로 상품으로 도달하는 방법은 어느 서비스에서 만나도 좋은 기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추가로 OO님의 관심 브랜드는 이전에 제안한 상품과 전혀 접점이 없는 상품들을 보여주는데 이것도 재미있다. 음식을 보여주다가 갑자기 테크 제품을 보여줘도 사람을 접점으로 하니까 어색함/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4. 같은 제품도 다른 제안처럼 각각의 의미를 담아서
특이하게도 같은 상품/프로모션인데 내용을 조금씩 바꿔 다른 내용처럼 보이게 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A-B 테스트 일까? 궁금했다.
5. 상품의 단점도 매력으로 바꾸는 UX writing
오브제나, 가격대가 높은 가구 같은 경우에는 구매 전에 생필품보다도 ‘정말 필요한거 맞아?’의 고민을 한 단계 더 거치게 되는데, 이런 사용자의 마음을 먼저 알고 상품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29CM의 카피는 역시나 '이미 사용자 마음 다 알아요'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저라면 이렇게 개선하고 싶어요!
나의 경험으로 큐레이션을 기획해 본다면?
•
그릭요거트 + 그래놀라 + 꿀 조합을 아시나요?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꿀 관련 큐레이션인데 꿀은 단품으로 먹기보단 곁들여 먹기 위해 사는 개인적인 소비패턴을 적용해서, 꿀+그래놀라+그릭요거트의 큐레이션이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슷한 사례로 스타벅스에서도 원래는 요거트만 판매했는데, 최근에는 그래놀라를 묶어 팔고 있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먹고 있는 게 아닐까? :) 요거트/그래놀라/꿀은 같이 먹을 때 꿀케미니까!
참고 자료
이재선 브런치 '츠타야서점이 말하는 진짜 기획'
밤은부드러워 브런치 '관점을 담은 공간이 살아남는다'